워너원 강다니엘, 적은 분량에 ‘센터 수납’ 논란…“이러려고 유료 투표했나”

입력 2017-08-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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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net '프로듀스101 시즌 2', 유튜브)

7일 ‘쇼콘(쇼케이스+콘서트)를 열고 데뷔곡 ‘에너제틱’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그룹 워너원이 차트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센터인 강다니엘의 분량을 두고 일부 팬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최종 순위 1위부터 11위를 기록한 멤버들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이다. 이 중 1위를 차지한 강다니엘에게 주어진 특권은 바로 데뷔곡 ‘센터’ 포지션. 하지만 이날 공개된 ‘에너제틱’ 무대에서 강다니엘의 분량이 적고 안무 포지션도 사이드나 뒤쪽에 위치해 센터의 특권을 받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반발한 일부 워너원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강다니엘이 센터임에도 불구, 다른 멤버들에게 가려져 잘 보이지도 않는다며 “센터를 ‘수납’ 당했다”, “센터 만들려고 투표 열심히 했는데 ‘수납 센터’라니”라며 항의성 글들을 게재하기도 했다.

실제 강다니엘은 무대 센터에 자주 서지 못할뿐더러 단독 파트 외에 별다른 분량도 없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비해 일부 팬들은 이에 “보컬 위주의 곡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 “랩 파트의 멤버가 계속 센터에 있기는 무리가 있다”라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센터 논란은 앞서 ‘프로듀스 101 시즌 1’을 통해 데뷔한 아이오아이(I.O.I)의 데뷔곡 ‘Dream Girls’가 발표됐을 당시에도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아이오아이의 센터는 1위를 차지한 전소미였음에도 불구, 7위를 차지한 정채연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보다 적은 분량으로 팬들의 반발을 샀다. 당시 논란은 후속곡에서 전소미의 분량이 늘어나면서 잠잠해졌다.

워너원 센터 강다니엘의 분량에 대한 논란에 YMC 엔터테인먼트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워너원은 데뷔앨범 ‘1X1=1’으로 차트 줄 세우기를 기록하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워너원은 데뷔 앨범 발표 후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애교, 섹시 등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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