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7/08/600/20170808104327_1109770_555_555.jpg)
‘폭염’ 속에 길을 가다 쓰러진 노인을 시민과 경찰이 빠른 판단과 대처로 구해내 감동을 안겼다.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한 건물 입구에서 어르신이 계단을 오르다가 순간 비틀거리더니 갑자기 뒤로 쓰러졌다. 이를 본 시민들은 일제히 곁으로 달려왔고 119에 신고했다. 한 시민은 주변에 있는 파출소로 달려가 경찰관을 데려왔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노인의 셔츠 단추와 벨트 등을 풀고 응급처치를 시도했고, 노인은 이내 의식을 회복했다. 잠시 후 구급대원이 도착했고 노인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후 마치 한 팀처럼 일사불란하게 대처한 시민과 경찰의 모습이 공개되며 큰 관심을 끌었다.
네티즌은 “남의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 세상인지라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도 뭉클하네요”, “위기의 순간에 단합된 한국인의 모습이 자랑스럽다”, “정말 멋진 국민의식!”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