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배럴 당 92.69달러로 하락

입력 2008-01-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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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배럴 당 87.50달러 ↓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소요사태로 장 초반 상승했으나 세계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전망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종가보다 1.02달러 내린 배럴 당 92.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의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15달러 하락한 배럴 당 91.07달러에 마감됐다.

또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1.23달러 하락한 배럴 당 87.50달러 수준에 마감됐다.

중국의 작년 12월 무역수지 흑자폭이 감소함에 따라 세계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전망이 지속되며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앞서 미국과 일본 경제가 침체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나이지리아 석유산업 중심지인 포트 하코트에서 1월 11일(현지시간) 유조선 방화사건이 발생했으며, 나이지리아의 대표적인 무장단체인 나이지리아 해방운동(MEND)은 유조선 방화의 배후에 자신들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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