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재명, 아내 몸상태 알고 눈물…"내가 잘 데리고 살게"

입력 2017-08-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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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동상이몽2')

'동상이몽2' 이재명 성남시장이 아내의 몸상태가 안 좋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훔쳤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는 이재명·김혜경 부부가 병원을 찾았다.

김혜경 씨는 이재명 시장이 매일 스마트폰을 손에 잡고 자세가 좋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가자고 요청했다.

이에 이재명·김혜경 부부는 한방병원을 찾았고, 두 사람은 나란히 건강검진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이재명 시장과 김혜경 씨 모두 일자목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김혜경 씨는 오히려 이재명 시장보다 몸상태가 더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는 김혜경 씨를 치료하며 "사모님도 고생을 많이 하셨네요"라며 일자목에 허리가 아프고, 척추도 휜 부분을 지적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재명 시장은 착잡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재명 시장은 "제가 오히려 병원에 아내를 데리고 갔어야 했는데 제가 끌려가서 혼자 하기 심심하기도 하고 너도 한번 당해봐라 라는 심정으로 같이 했는데 막상 저보다 아픈데가 많아서 속으로 짠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침을 맞고 난 뒤 이재명 시장은 "당신도 많이 늙었다"라고 말했고, 김혜경 씨는 "그럼 우리 나이가 몇인데"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재명 시장은 김혜경 씨의 손을 살며시 잡으며 "나보고 병원 가자고 하더니 당신이 더 아픈거 같애. 내가 잘 데리고 살게"라고 말해 뭉클하게 했다.

이 화면을 본 이재명 시장은 돌연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훔쳤고, 추자현 역시 "마음이 짠 한데, 나는 왜 눈물 나려고 하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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