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열 행장 "소비자와 함께 하는 소프트경영 필요"

입력 2008-01-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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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영화두 'RE'..."우리동네 최고기업 되자"

김종열 하나은행장은 12일 "더 이상 금융대란이니 공격적인 경영이니 하는 하드파워적인 경영이 아니라 금융시장과 금융소비자가 함께 하는 소프트파워적인 경영이 필요한 때"라며 올해의 경영방침을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07년도 각부분별 시상과 2008년도 경영계획을 발표하는 '출발 2008 행사'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누구든지 이가 아플 때 세계에서 가장 큰 치과를 찾아가지는 않고 자기 동네에서 잘하기로 소문난 치과를 찾아간다"며 "우리동네 최고의 기업으로 뿌리내리는 한해가 되자"고 밝혔다.

더불어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올해의 경영화두를 'RE'로 정했다.

한편 이날 열린 '2007년 경영평가 대상'에는 기업금융그룹의 서여의도지점(지점장 윤석희)이 수상했다. 서여의도지점은 총판매(총수신+펀드)부문에서 연초대비 60%증가한 4169억원을 달성했으며 특히 간접상품(펀드)은 230% 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빛나는 하나인'상에는 유조선 기름유출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태안군을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방문한 충청사업본부와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한 IT사랑봉사단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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