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반도체, 중후반기부터 회복세로 전환될 전망-키움증권

입력 2008-01-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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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반도체업계가 올 초에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키움증권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14일 "모든 메모리 Capa가 Full Capa 가동될 경우(Worst Case)에 2008년의 메모리 시황은 2007년보다 악화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DDR2 DRAM/MLC Type의 NAND Flash 메모리 가격이 200mm Fab의 Cash Cost를 하회하고 있어 200mm Fab이 단계적으로 Fade-out되고, 300mm 신규 Fab의 증설 규모도 축소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DRAM은 올해 2분기 초반부터, NAND Flash 메모리는 올해 2분기 중후반부터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200mm Fab이 Full Capa로 가동되고 300mm Fab 증설도 계획대로 진행된다는 Worst Case로 DRAM은 08년에도 장기불황이 지속될 전망이며 지난해 4분기 중후반부터 악화된 NAND Flash 메모리도 올해 1분기에 공급과잉이 심화되며 3분기 중후반에야 수급균형으로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200mm Fab의 Fade-out과 메모리 업체간 M&A는 선택사양이 필수사항으로 이제는 시점의 문제만 남아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DDR2 DRAM과 MLC Type의 NAND Flash 메모리 가격이 200mm Fab의 Cash Cost를 휠씬 하회하고 있어 메모리 업체들은 지난해 4분기부터 Cash Burn으로 반전되고 있다"며 "200mm Fab이 점차 Fade-out 되고, 300mm Fab 증설도 당초 계획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돼 DRAM 산업은 올해 2분기 초반부터, NAND Flash 메모리는 올해 2분기 후반부터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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