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휴가 중 안중근함 내부 방문해 장병 격려

입력 2017-08-04 15:39수정 2017-08-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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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 중 첫 안중근함 내부 시찰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인근 잠수함 사령부를 방문하고 안중근함 내부에서 장병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청와대)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인근 잠수함 사령부 안중근함 현안 청취를 하고 장병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안중근함 내부에 들어간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잠수한 사령부는 2015년 창설됐으며 1200톤 급과 1800톤급 10여척 운용하고 있다. 그 중 안중근함은 1800톤 잠수함으로 작전 운용되고 있다. 안중근함은 손원일함, 정지함에 이은 해군 세 번째 1800톤 잠수함이다. 디젤 잠수함으로 미국 하와이까지 연료 재충전 없이 왕복 항해할 수 있으며 공기불요장치를 탑재돼 있어 수면으로 올라오지 않고도 2주간 수중에서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인근 잠수함 사령부를 방문하고 안중근함 현안 청취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은 잠수함 사령부에서 현황보고 받은 뒤 안중근함으로 이동해 잠수함 내부를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무더운 여름날에도 수고 많다”며 장병을 격려했다. 또 안중근함 함장 김태훈 대령으로부터 잠수함의 성능과 탑재돼 있는 무기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거북선 모형함을 방문하고자 버스로 이동하던 중 해군사관학고 생도들의 여름 수영 훈련 모습을 발견하고 버스에서 내려 생도들을 격려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3일 진해 공관에서 휴가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거북선 모형함을 방문하기 위해 이동 중에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전투수영 훈련을 목격하고 버스에서 내려 생도들을 격려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사진제공=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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