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올해 '시너지 수익' 7100억 목표

입력 2008-01-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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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사장 "시너지 확대로 경쟁력 강화"

신한금융그룹이 계열사간 교차판매를 통한 이른바 '시너지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11일 올해 시너지 영업수익 목표를 전년대비 18.1%나 늘어난 7100억원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시너지영업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경기도 기흥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그룹 임부서장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금융그룹 2008 시너지포럼'을 개최하고 올해 시너지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 기반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발표한 시너지 영업 5대 중점 추진과제는 ▲그룹통합 CRM 역량 강화 ▲시너지영업 운영체계 강화 ▲미래 성장동력 육성 ▲비용 시너지 창출체계 업그레이드 ▲시너지 마인드 확산 등이다.

이인호 신한금융그룹 사장은 "국내 최대의 고객 기반과 영업점 채널, 그리고 잘 짜인 그룹 사업라인을 활용한 그룹 차원의 시너지로 고객이 바라볼 때 '원펌(One Firm)'으로 인식될 때 만이 다른 금융기관과의 진정한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중점 추진 사항으로 그룹 차원의 CRM역량 강화를 통해 활동 고객의 실질적 증가는 물론 고객 로열티를 제고하며, 다양한 사업라인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고객에게 진정으로 가치를 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키로 했다.

또한 그룹사간 상생할 수 있는 시너지영업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그룹의 교육자원을 공유하여 그룹 내부의 인적 시너지를 높일 것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해 시너지 영업수익을 살펴보면 개인영업부문 5090억원과 기업금융(IB) 및 기타부문 923억원으로 영업수익 합계 6013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5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이를 사업별로 보면 펀드 3037억원, 카드 758억원, 방카슈랑스 715억원, FNA(증권연계계좌) 580억원, 기업금융(IB) 753억원 등으로 특히 펀드와 카드부문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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