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안풀리네~”...LPGA투어 브리티시 첫날 공동 93위로 컷오프 위기

입력 2017-08-0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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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4일 오후 6시45분부터 생중계

▲리디아 고. 사진=LPGA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안풀린다. 지난주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컷오프를 당한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4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퍼팅부진으로 다시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리디아 고는 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669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1오버파 73타로 144명 중 공동 93위에 그쳤다.

리디아 고는 페어웨이 안착은 14개홀 중 단 2개만 놓쳤고, 아이언 적중도 18개홀 중 14개를 올렸다. 하지만 퍼트수가 33개나 됐다.

지난해 4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올 시즌 캐디, 클럽, 코치를 모두 바꾸고 나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스윙을 교정중에 있는 리디아 고는 지난해 6월 마라톤 클래식이 우승후 아직 우승소식이 없다.

미셸 위(미국)가 8언더파 64타를 쳐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올 시즌 다승자(2승) 김인경(29·한화)이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2위에 올랐다.

렉시 톰슨(미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한조를 이뤄 플레이한 다승자(2승) 유소연(27·메디힐)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로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이날 오후 11시45분에 번개를 동반한 비로 경기가 1시간 정도 중단돼 일몰로 인해 일부 선수들이 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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