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저점 탐색 이른 시점-한국證

입력 2008-01-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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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1일 하이닉스에 대해 실적 악화는 주가에 선반영 됐다는 점에서 주가에 미치는 악영향은 미미할 것이지만 성급하게 저점을 탐색할 시점도 아니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예상보다 높아 추정치를 1.3% 상회한 2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주력 메모리 제품 평균판매단가(ASP)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연결 영업손실은 217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실적 악화는 주가에 선반영 됐다는 점에서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에 적자 폭이 확대되더라도 주가에 미치는 악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계절적 비수기인 현 단계에서 성급하게 저점을 탐색할 시점도 아니다"라며 "보다 구체적인 업황 회복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기간조정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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