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코스피 지수는 19.69 포인트 하락하며 1824.78 포인트로 마감됐다. 개인은 7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지속했고, 프로그램에서는 644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편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일 연속, 선물에서 9일 연속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평택촌놈은 한국 증시가 미국의 추세와 비교해 보면 견조한 편이지만,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시장은 또다시 금리인하라는 상투적인 호재 이외에는 기대할 게 별로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 반등은 몰라도 추세 상승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11일 전략에 대해 1850선 회복시 비중 80%, 1800선 지지시 비중 60%, 1800선 이탈시 비중 40% 이하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지난해 11월7일 고점매도 이후 박스권 시황을 전망했는데, 지금은 그것도 마무리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어떤 이유로든 미국이 극적인 반등에 성공할 경우 약간의 반등이 기대될 뿐이고, 추가하락이 이어진다면 한국도 박스권 하단을 이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정오영 대표는 "현 장세는 개인투자자들이 대응하기엔 가장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철저한 확인매수 또는 관망이 좋다"며 "그 이유는 하락 출발 후 양봉이 누적되는 모습이 보기에는 좋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지수는 밀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초에 제시했던 시황전망은 여전히 변함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보수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작년 2000선 이상에서 매수한 후 기약 없는 중기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경우라면 지금이라도 매도한 후 확인매수 또는 저점매수를 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외국인은 철저하게 하락에 베팅한 상태이고, 기관은 견인보다는 방어차원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서는 절대가치주를 보유하거나 지수보다 훨씬 더 강한 개별주를 접근해야 된다면서 마이크로로봇을 비롯한 로봇 테마가 무난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