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마감시황] '택시운전사' 쇼박스, 52주 신고가 경신...종가 영향 無

입력 2017-08-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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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스틸컷(출처=쇼박스)

코스닥 시장에서 엔터 관련주들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콘텐츠 제작 관련주들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40포인트(0.67%) 오른 657.52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엔터주로 분류되는 오락, 문화 업종은 0.71포인트(0.17%) 하락한 416.03에 마감했다.

영화 '택시운전사' 개봉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장과 함께 769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쇼박스는 전일대비 0.47%(30원) 오른 63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신고가 경신 이후 장 내내 오르락내리락을 거듭했고, 결국 종가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택시 운전사'의 경쟁작으로 꼽히는 '군함도'의 투자 배급을 맡은 CJ E&M은 0.68%(500원) 상승한 7만3700원, '군함도' 스크린 독과점 논란의 중심에 선 CJ CGV도 0.74%(500원) 오른 6만8400원을 기록했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관련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초대형 뮤지컬 '나폴레옹'의 예매 1위 소식에 제작에 참여한 이에스에이 주가는 장중 21%까지 치솟았다. 이후 8.73%(295원) 상승한 367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캐스팅 소식으로 베일을 벗은 드라마 '의문의 일승' 제작사 SM C&C는 2.03%(60원) 오른 3020원을 기록하며 3000원대를 돌파했다. '의문의 일승'은 SBS '육룡이 나르샤' 신경수 PD와 '학교2013' 이현주 작가가 뭉친 작품으로 방송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신과 함께' 제작사 덱스터는 1.25%(90원) 오른 6650원,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는 1.40%(60원) 오른 4360원으로 장을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소식을 알린 수지와 이종석이 출연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제작사 IHQ 역시 3.10%(65원) 상승한 216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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