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웹소설산업협회' 출범, 탄탄한 인프라 구축 나선다.

입력 2017-08-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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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웹소설 시장은 매년 3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약 3천억 원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짧은 호흡과 빠른 전개로 몰입감이 높은 웹소설은 대중화, 영상화에 적합하기 때문에 IP(지식재산권) 확장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웹소설산업협회'가 지난달 5일 10여 곳의 발기인 업체와 실무진들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을 알렸다. 협회 초대회장으로 알에스미디어(스낵북)의 손병태 대표가 선임됐다.

협회는 문화콘텐츠 관련 업계의 현실이 반영된 정책수립 과정 및 웹소설 산업에 속한 기업들이 배제될 소지가 있는 현안들에 대한 유효한 지위를 얻어내고, 이에 대한 탄력적 대응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또한 웹소설 산업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상호 협력하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협회는 출범과 동시에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할 방침이다. 웹소설 산업의 해외 진출, OSMU(원소스멀티유즈) 등 수익 다각화를 통한 사업 발굴과 웹소설 관련 직종(기획, 편집, 교정, 마케팅, 운영)의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웹소설 시장의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웹소설산업협회의 손병태 회장은 “지금까지는 웹소설계의 이익을 대변하거나 마주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창구가 없었다“며, "협회에서 이 부분들을 주도적으로 개선하고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시기를 맞아 국가 성장의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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