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휴가철 비수기 옛말···전국 총 39곳, 2만2330가구 분양

입력 2017-08-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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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만여 가구가 넘는 분양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는 총 39곳 2만9721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 중 일반에는 2만2330가구가 공급된다.

이 달은 지난 달에 비해 서울 및 수도권(이하 수도권) 물량이 21.6%(1만7181가구→1만3470가구) 감소했고 지방의 경우 45.8%(1만6361가구→8860가구) 줄었다.

수도권의 물량 비중은 지난달 대비 늘었다. 지난달 전체 물량 중 수도권 물량 비중은 52.2%였던 반면 이달 60.3%로 8.1%p 늘었다. 지방의 물량은 지난달 48.8%에서 이달 39.7%를 차지해 비중이 9.1%p 줄었다.

시도별로 일반분양가구 수를 살펴보면 경기 지역이 9681가구(15곳, 43.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 뒤를 이어 인천 2148가구(2곳, 9.6%), 강원 2014가구(3곳, 9.0%), 전북 1698가구(2곳, 7.6%), 서울 1641가구(6곳, 7.3%) 순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성남 고등지구, 서울 강남 재건축 등이 주목할 만하다. 서울 강남권역과 가까운 성남 고등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768가구를 내놓는다. 강남권에서는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재건축 분양시장에서 맞붙으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에서는 KTX∙제2영동고속도로, 평창 동계올림픽 특수를 받고 있는 강원도와 지방 청약 열기를 주도하고 있는 세종, 부산 등이 주목할 만하다.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1342가구를, 세종에서는 우남건설이 290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에서는 대우건설이 41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호반건설은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S2블록에 짓는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4층, 19개 동 전용면적 84㎡, 총 768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남구 도화지구 8-5, 8-7블록 일대에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를 분양할 예정이고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656번지에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 동, 총 2296가구 규모다.

또한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74-2번지에 '신반포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7개 동, 총 757가구 중 일반분양분이 전용면적 59~114㎡ 145가구다.

지방에서는 반도건설이 이달 중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1-2, 2-2블록 일원에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개 블록 전용면적 59~84㎡ 1342가구 규모다.

같은 달 우남건설은 세종시 고운동 1-1생활권 M6블록에 ‘세종 우남퍼스트빌 2차’를 분양할 예정이고 우미건설은 8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천지구 A2블록에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대우건설은 8월 부산 서구 서대신6구역을 재개발한 ‘대신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국 8월 분양 예정 단지 주요 리스트(자료=각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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