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ㆍ브라질 등 남미시장 적극 공략
현대상선은 NYK와 함께 아시아-남아프리카-남미 간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이번에 신규 개설되는 항로는 'New Horizon Express (NHX)'로 명명됐다"며 "오는 4월 중순경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HX'는 NYK가 현재 머스크, 함부르크 수드와 공동운항하고 있는 'New Good Hope Express Service(NGX)' 항로를 대체하게 된다.
현대상선은 이번 공동 항로 개설을 통해 아시아ㆍ남아프리카ㆍ남미 동안 등의 주요시장에서 정시성ㆍ신속성 등을 바탕으로 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상선 전략개발부의 양승인 상무보는 "이번 신규 항로 개설로 급성장하고 있는 남미 시장을 선점하고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NHX'는 주간 정요일 서비스로 현대상선 2척, NYK 8척 등 2500 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이 투입되고, 기항지는 '상하이-닝보-홍콩-싱가포르-더반-산토스-부에노스 아이레스--이타자이-파라나과-산토스-이타과이-싱가포르-홍콩-상하이'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