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설특별자금대출 5천억 지원

입력 2008-01-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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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내달 20일까지 특별금융자금 5000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별금융자금은 설날을 맞아 종업원 임금체불과 거래처 대금결제 등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및 호남지역 폭설로 자금난에 봉착한 영세 중소기업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영업활동에 의한 매출채권을 근거로 하는 B2B대출과 할인어음, 구매자금대출, 네트워크론 등이며, 특히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으로서 우리나라 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대출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신속히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중소기업고객본부 송기진 부행장은 "이번 특별지원자금이 고유가와 유동성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설맞이 자금수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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