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랠리]“여름휴가 비수기 넘자”…증권가 각종 휴양 이벤트 풍성

입력 2017-08-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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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증권사들이 각종 이벤트를 내세우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여행상품권 등 여름 바캉스 맞춤 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최근 증시 상승에 투자처를 찾는 개인을 위해 하반기 증시 전망 세미나를 여는 등 다양하다.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8월 말까지 ‘다이렉트플러스 계좌개설 이벤트’를 실시한다. 미래에셋대우의 신규 고객이 다이렉트플러스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면 2025년말까지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계좌개설 시 1만원, 계좌개설 후 10만원 이상 거래 시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이렉트플러스 계좌개설 고객 선착순 3000명에게 최대 6박 7일의 해외여행보험 무료 가입 혜택도 제공한다.

KB증권은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에이블(able) 체크카드 ‘휴가시즌 핫 플레이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국내 여행이 각광받으면서 인기 휴가 지역으로 급부상한 해수욕장, 워터파크, 리조트 총 15곳에서 able 체크카드를 5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금액별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신청하고 able 체크카드를 5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CU 편의점 모바일 1만원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제공되는 캐시백은 이벤트 기간 동안 누적 사용금액이 5만 원 이상이면 5000원, 10만원 이상이면 1만 원, 30만 원 이상이면 3만 원, 50만 원 이상이면 5만 원이며, 오는 9월 초 카드 결제계좌로 입금된다. 이재형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휴가철 카드 사용이 많은 장소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으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국내외 호텔·리조트 식음료 매장의 특별할인을 제공하는 호텔패키지매니아(호팩)와 제휴를 맺고 여름휴가 맞이 특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키움증권에서 펀드를 처음으로 가입하는 고객이라면, 3만 원 이상 매수하기만 해도 국내외 특급호텔과 레스토랑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일례로 호텔패키지매니아의 정가 2만5000원짜리 회원카드(1년 이용가능)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최근 코스피의 상승 랠리에 힘 입어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이벤트도 다수 마련됐다.

키움증권은 바캉스 시즌을 맞이해 KOSPI Up&Down 이벤트를 마련하고 최대 3100만 원의 상금을 걸었다. 오는 9월 29일까지 총 11주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매일 다음날의 KOSPI 종합지수의 등락을 예상해 10번, 20번 연속 맞추게 되면 상금을 받게 된다. 키움증권의 비대면 계좌를 보유한 고객의 경우 10번 적중 시 100만원, 20번 적중 시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비대면 계좌가 없는 경우 절반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7일 주식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한 ‘올 여름은 나야 나’ 투자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최근 코스피가 랠리를 펼치며 증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이채원 한국투자밸류 부사장 등 업계를 대표하는 멘토 7명이 여름 장세에 대응할 투자전략을 설명하고 포트폴리오 가이드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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