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현대케미칼 정상 가동에 따라 안정적 원재료 조달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만 원을 유지했다. 동시에 화학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케미칼의 정상 가동에 따라 2분기 아로마틱스 이익률이 22.4%로 개선된 점이 긍정적이다”며 “폴리에스터 수급 개선과 자일렌 체인의 원료가격 안정화를 감안하면 하반기 아로마틱스의 수익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핵심은 중국 수요”라며 “6월까지 재고조정의 최악의 구간을 통과했고, 중국의 폐플라스틱 수입 금지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 기대감이 눈앞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고 PEㆍ폴리에스터 규모는 연간 약 500만 톤으로 신규 수요 발생에 따라 폴리머 가격 상승이 가능하다”며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개선과 신규 수요 창출을 감안하면 PE 공급증가 우려는 과도하다. 하반기 올레핀을 비롯한 전 제품의 개선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