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에 2400선이 붕괴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49포인트(0.19%) 하락한 2397.08에 거래 중이다. 지난 29일 1.73% 크게 하락하며 장을 마감한 지수는 이날에도 0.37%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고 장 초반 낙폭을 다소 줄여나가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꿀고 있다. 외국인은 403억 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이날까지 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개인 역시 948억 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간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하며 이날에만 1211억 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0.29%) 를 포함해 현대차(-2.34%), 한국전력(-0.89%)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1.70%), 삼성물산(0.36%) 등은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많다. 운수징바가 1.67% 비교적 강하게 내리고 있고 유통업(-0.80%), 보험(-0.75%), 전기가스업(-0.68%) 내리고 있다. 반면 통신업이 1.01% 오르고 있고 기계(0.26%), 전기전자(0.30%) 등이 오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9시 33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63포인트(0.71%) 하락한 648.30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억 원, 25억 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39억 원 매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