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4일차 80만명 돌파, 케이뱅크의 8배

입력 2017-07-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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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신액은 5배…“고객상담 센터 인력을 충원 계획"

(사진=이투데이)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출범 4일 차에도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7일 오전 7시 서비스를 오픈했다.

3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계좌개설건수(신규고객수)는 82만600건이다. 수신액은 2750억 원, 대출액은 2260억 원이다. 카카오뱅크 앱 다운로드 수는 148만회다.

카카오뱅크의 신규계좌 증가 속도는 케이뱅크에 비하면 압도적인 수준이다.

케이뱅크가 출범 4일차에 가입자가 10만329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카카오뱅크(82만600명)는 8배 가량 고객 확보 속도가 빠른 것이다.

케이뱅크는 4일차에 수신액은 730억 원, 대출액은 410억 원을 기록했다.

여수신액도 카카오뱅크가 총 5010억 원으로 케이뱅크보다 5배 많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개시 이후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24시간 상황반을 운영하고, 예비 서버도 총 가동하고 있다. 지난 27일 오픈 이후 현재까지 1시간당 평균 1만계좌 이상의 신규 계좌 개설이 이뤄지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상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IT 관련 핵심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들이 고객상담센터에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고객상담 센터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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