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도네시아 신규 광산 진출…글로벌 마이닝 사업 '박차'

입력 2017-07-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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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연간 300억원 매출 목표

▲인도네시아 GBPC 광산 모습(사진제공=㈜한화)

㈜한화가 인도네시아 신규 광산에 마이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 마이닝 서비스를 확대해 3000억 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한화는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동부칼리만탄에 위치한 GBPC광산의 SIMS사와 2년 6개월 동안 산업용 화약, 발파 등을 제공하는 마이닝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의 키데코(KIDECO) 광산에 진출한 이후 키데코 광산 내 거래선을 확대하며 지난 5월 키데코 광산 내 도급사 중 하나인 NBI사와도 8년간의 마이닝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키데코 외 타광산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는 인도네시아에서 제품과 기술력이 인정받고 향후 현지 시장 내 잠재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오는 2023년까지 인도네시아에서만 연간 3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한화의 인도네시아 마이닝 서비스 사업 수주액은 약 500억 원에 이른다.

최양수 ㈜한화 대표이사는“이번 신규 계약들은 ㈜한화의 제품과 기술력이 현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최근의 사업수주를 통한 자신감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마이닝 서비스 사업분야에서 향후 수년 내 3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향후 동남아 뿐만 아니라 호주, 칠레, 남태평양 등에서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해 제품수출 및 마이닝 서비스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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