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0일 출발 승객이 10만9439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 31일 기록된 10만4467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당초 공사는 전날 국제선과 국내선을 합친 출발 승객이 10만5221명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적은 10만469명으로 파악됐다. 공사는 앞으로 여름 성수기를 맞아 지난 1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총 37일동안 인천공항 이용객약 684만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는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랑 6600면을 확보하고 국적 항공사 체크인카운터 운영 시작 시간을 오전 5시40분으로 앞당겼다.
공사 관계자는 “29일 기준 오전 6시에 주차장이 만차가 될 정도로 이용객이 몰리고 있다”며 “편리한 공항 이용을 위해 공항 리무진 버스와 공항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