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형 위원장 “공론화위, 당초 방향 변경된 것 아냐”

입력 2017-07-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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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ㆍ6호기 숙의과정에 관한 언론 설명문 발표

신고리 원전 5ㆍ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28일 김지형 위원장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위원회가 공론화 과정에 대한 방향을 당초 방향과 전혀 다르게 변경하기로 의결한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제2차 정기회의 후 위원회 심의 결과를 위원회 대변인이 언론에 설명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위원회 사이에 공론화 과정 입장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같이 해명했다.

김 위원장은 “위원회의 책무는 공론화 과정을 공정하게 설계하고 관리하는 것”이라며 “위원회는 입은 조금만 열고 귀를 크게 열어서 가능한 많이 들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론화 과정에 대한 다양한 주장이나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면서 “하나하나 소중하게 경청하겠다는 처음의 다짐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공론화 과정의 핵심은 공론화 의제에 대한 숙의(熟議) 과정”이라며 “위원회로서는 숙의를 통해 얻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그 결론을 정부에 전달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공론화 과정이 원만하게 진행돼 중요한 사회적 갈등 사안에 대해 국민 통합의 사회적 합의를 이뤄나가는 데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를 믿고 성원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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