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사고, 이제 온라인으로

입력 2017-07-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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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쉬운 온라인 보고로, 환자안전사고 보고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

▲사진=환자안전 정보화 단계별 추진계획(안)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 이하 인증원)은 28일부터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사이트 (이하 보고학습시스템 포털)'를 통해 온라인으로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이하 보고학습시스템)’은 2010년 5월 의료사고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故 정종현 군을 추모하며, 2016년 7월 29일 환자안전법 시행에 따라 만들어졌으며 환자안전사고에 관한 보고를 바탕으로 검증 및 분석을 통해 전 의료기관에 공유하며 학습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환자와 환자보호자, 보건의료인 등 누구나 환자안전사고 발생 시 자율적으로 보고할 수 있게 구축됐으며, 지금까지 약 11개월 동안(16.7.29~17.6.30) 총 2044건의 환자안전사고 보고됐다.

현재 인증원은 보고학습시스템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환자안전사고 접수 및 검증, 환자안전 전담인력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인증원은 3단계 로드맵을 계획해 보고학습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첫 단계로 올해부터 인쇄나 우편발송등 서면으로 보고 받던 시스템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을 오픈해 온라인으로 더욱 손쉽게 보고 받을 수 있게 했다. 손쉬운 온라인 보고학습시스템으로 환자안전사고 보고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환자 안전사고 예방 및 재발방지대책에 관한 상황을 환자안전 뉴스레터, 교육자료 등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석승한 인증원장은 “보고학습시스템 포털 오픈으로 환자안전사고 자율보고가 더욱 활성화되고, 우리 국민들이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문가를 활용한 시스템 구축으로 더욱 신뢰받을 수 있게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증원은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이 새로운 환자안전플랫폼으로써, 우리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원활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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