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fun한 골프레슨]체중중심 왼발에 두고 ‘어프로치 샷’

입력 2017-07-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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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에 체중을 실어준 후 백스윙 때에도, 임팩트 순간에도 체중을 제대로 유지해야 정확한 어프로치샷을 할 수 있다. 오른쪽 사진처럼 볼이 오른쪽에 있다고 체중과 클럽을 오른쪽에 초점을 두고 스윙하면 뒤땅이나 토핑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어프로치를 잘하려면 일정한 거리감과 감각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어 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짧은 거리에서 어프로치는 조금만 뒤땅이나 토핑을 치게 되면 결과가 너무 크게 나타나게 됩니다.

흔히 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 체중이동이 잘못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볼이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자꾸 체중과 클럽을 우측에 초점을 두고 스윙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모든 스윙을 할 때에 초점은 내 몸 앞이어야 합니다. 볼이 우측에 있어도 혹은 좌측에 있어도 스윙과 어드레스는 항상 가운데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이죠. 그래야 클럽 헤드에 볼이 묻어가며 임팩트가 약해지지 않게 되는 것이죠.

헤드에 오래 붙어 있어야 볼이 뒤땅이나 토핑이 나지 않고 묵직하게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가게 됩니다. 체중을 우측에 두고, 스윙을 하게 되면 볼보다 더 뒤에서 클럽이 떨어지게 됨으로 뒤땅을 유발하게 됩니다. 한번 이렇게 실수를 하게 되면 손은 뒤땅을 치지 않으려고 움직이게 되며 반대로 토핑을 만들어 내기도 하는 것이죠.

체중만 제대로 잘 유지하고 있어도 볼은 정확하게 칠 수 있습니다. 사진의 동작과 같이 왼발에 확실히 체중을 실어준 후, 백스윙 때에도 임팩트 순간에도 체중을 제대로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몸의 앞쪽에 초점이 맞춰지고 볼은 알아서 맞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절대 볼이 우측에 있다고 해서 우측으로 체중을 주거나 초점을 맞추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볼을 일부러 치려는 동작을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죠. 연습 스윙을 할 때에도 클럽헤드가 땅을 스칠 때, 볼 위주가 아닌 몸의 가운데 위주로 스윙하도록 하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클럽 헤드가 우측이 아닌 가운데를 스치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가운데에서 스쳐질 수 있게 연습 스윙을 한 후, 볼을 의식하지 않고 그대로 스윙을 하도록 합니다. 몸의 밸런스가 지켜지며 스윙할 수도 있고, 중심을 잘 지킨 스윙으로서 실수를 하지 않는 어프로치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네이버 1분 골프레슨교습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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