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9일 서울환율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9원 내린 937.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2.2원 오른 941.5원으로 오전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후들어 결제수요가 적어지고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늘어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환율은 국내 증시의 상승세와 맞물린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결국 이틀째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오후들어 은행권의 롱처분 물량과 함께 네고 물량이 가세하면서 하락폭이 다소 커졌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