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학교' 이채영 이어 솜혜인도 '학교 폭력' 가해자?…"한 명으로 끝나겠지 했는데 진짜 심각하다"

입력 2017-07-2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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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아이돌학교' 솜혜인 인스타그램)

Mnet '아이돌학교' 출연자들이 학교 폭력의 가해자였다는 주장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아이돌학교에 출연한 솜혜인에게 중학생 때 폭력을 당했다고 SNS에 게시한 글이 올라왔다.

네티즌은 "솜혜인이 자기 친구의 뒷담을 깠다는 이유로 노래방에서 세 시간 동안 마이크로 때리고 침 바닥에 무릎 꿇리고 하이힐로 짓밟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래방 아저씨가 세 시간째 반주만 나오니 이상했는지 들여다봤고 덕분에 구출됐다. 안 그랬으면 계속 맞았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그러면서 네티즌은 "정신과 다니면서 이사 가고 하루하루가 악몽이고 꿈에도 나왔었는데, 솜혜인이 계속 페북에 뜨고 이제는 TV까지 나오니 악몽이 또 생각난다. 제발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솜혜인 역시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시 상황과 심정을 전했다.

솜혜인은 "우선 불편한 내용으로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점 죄송하다"며 운을 뗐다.

솜혜인은 "당시 저는 중학교 3학년이었다. 피해를 입은 친구가 폭행 당할 때 저는 직접적으로 폭행을 하지는 않았지만, 옆에서 있던 '폭행 방관자'였다"고 언급했다.

또 솜혜인은 자신 역시 폭행 피해자라고 털어놓았다. 솜혜인은 "친구에게 폭력을 가한 친구로부터 저 역시 폭행을 당했었고, 당시 폭력 현장에서도 두려움을 느껴 옆에서 지켜만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솜혜인은 "직접 폭행을 휘두르진 않았지만 옆에서 폭행하던 친구와 같이 못된 말들을 했고, 제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그 친구에게 큰 상처가 됐을 것"이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솜혜인은 "어린 생각과 철없는 행동으로 포장하기에는 당사자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줬기에 진심으로 깊은 반성하고 있다. 많은 시간이 지나서야 그 친구에게 사과를 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몇 년이 지나고 몇십 년이 지나도 잊지 않고 늘 그 친구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사과를 전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아이돌학교'의 또 다른 출연자인 이채영도 방송 전부터 '일진설'에 휘말렸다. 지난달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이채영의 동창이라고 소개하며 "이채영으로부터 학교 폭력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채영과 그 친구들이 나를 둘러쌌고, 내가 수치심에 울먹거리자 이채영은 '싸대기 때리고 싶다'고 말했다"며 "4년 전 사건이지만 아직도 이채영 이름만 들어도 공포심이 생기고 손이 덜덜 떨린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아이돌학교' 제작진은 "이채영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아이돌학교' 출연자들이 잇따라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자 네티즌들도 "한 명으로 끝나겠지 했는데 진짜 심각한 듯", "참가자 전력 하나하나 사전 검증 해야 한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솜혜인은 거식증을 이유로 '아이돌학교'에서 1회 만에 자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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