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인터내셔널 큐스쿨 13개국 54명 출전...태국에서 처음 개최

입력 2017-07-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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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회장 김상열)이 외국 국적의 선수를 대상으로 인터내셔널 퀄리파잉(Q) 토너먼트 스테이지1을 오는 8월 1일부터 4일간 태국에서 진행한다.

장소는 태국 더 로얄 젬스 골프 앤 스포츠 클럽이다.

만 18세 이상의 외국 국적을 소지한 프로 골퍼 또는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큐스쿨은 처음으로 외국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는 제주도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이번에는 특전도 확대됐다. KLPGA는 대회 종료 기준으로 최종 순위 3위까지 기록한 선수에게는 2018년 드림투어 첫 디비전의 시드권을 부여한다. 상위 30% 이내에 든 선수에게 중 정규투어 및 드림, 점프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최소 6명 보장). 또, 상위 60%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드림투어와 점프투어 시드순위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역대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참가자 및 국가 비교
KLPGA가 주최 및 주관하는 큐스쿨은 규모가 커지고 있다. 첫 해에 6명이 출전했던 대회에는 지난해 20명이 출전했고, 올해는 지난해에 약 3배에 달하는 54명의 외국 선수가 신청했다.

국적도 더욱 다양해졌다. 태국에서 열리는 만큼 태국의 프로와 아마추어 30명이 본 대회에 출전의사를 밝혔다. 그 외 대만, 중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총 13개국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KLPGA는 지난 2015년부터 글로벌 투어로 도약하기 위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 대회를 통해 2016시즌에는 아라타케 루이와 나츠키 하타노(이상 일본)가 I-투어 멤버로 점프투어와 드림투어에서 활동했고, 올 시즌에는 고가 에이미, 니시무라 미키(이상 일본)가 활동한 바 있다.

◇KLPGA 2017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참가신청 현황

태국 30명, 대만 6명, 중국 4명, 일본 4명, 싱가포르 2명, 호주 1명, 미얀마 1명, 말레이시아 1명, 라트비아 1명, 미국 1명, 캐나다 1명, 필리핀 1명, 프랑스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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