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토리지 SW 시장, 2011년 2164억 규모로 성장 전망

입력 2008-01-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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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토리지 SW 시장이 매년 9.4% 성장해 2011년에는 시장 규모가 2164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IDC가 발간한 '국내 스토리지 SW 시장 분석 및 전망 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은 올해 9% 성장률로 1651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향후 5년간 연평균 9.4%의 성장률을 통해 2011년에는 2164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스토리지 SW 시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7%의 성장률을 보이며 611억원대 규모를 형성했고,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9.7% 성장한 1514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스토리지 운용의 효율성 증가 및 비용절감을 위한 소프트웨어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업체들도 차별화된 경쟁우위 확보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전략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데이터 보호를 위한 디스크 기반의 VTL(Virtual Tape Library), CDP(Continuous Data Protection)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계층형 및 네트워크 스토리지에 대한 관리 및 가상화 수요 증가는 자원관리 영역의 성장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컴플라이언스 및 효과적 내부 통제를 위한 아카이빙, 백업, 복제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업체들의 활동이 강화되는 가운데 관련 수요는 엔드유저의 인식변화, 계층형 및 네트워크 스토리지 증가, 기업 콘텐츠 관리(ECM) 시장의 성장 등에 힘입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시장 공략을 위한 특화된 제품 공급, 가격 경쟁력 확보, 유통채널 및 프로모션 강화 등의 노력이 이어졌으며, 산업 또는 고객별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 공급이 경쟁력으로 자리잡아 감에 따라 업체들은 시장 수요의 세분화를 통한 맞춤 판매 전략을 구사하고, 관련 제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해 채널과의 관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국IDC 황성환 연구원은 "향후 고도화된 백업 및 아카이빙, 디스크 기반의 데이터 보호 기술, 통합관리, 중소기업 시장 공략 등의 이슈들이 이어질 것"이라며 "스토리지 관련 서비스의 비중 증가, 유연한 라이센스 체계 적용, SaaS 형태의 관련 소프트웨어 제공과 같은 요인들이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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