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타 '스테판 커리' 첫 내한, '무한도전' 녹화 진행…"무한도전 계 탔네!"

입력 2017-07-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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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테판 커리 인스타그램)

2016-2017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 우승에 일조한 스테판 커리(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한국을 찾았다.

스테판 커리는 26일 밤(한국시간) 친동생이자 같은 농구선수인 세스 커리(댈러스 매버릭스)와 입국했다. 커리 형제의 내한은 스포츠브랜드 '언더아머'의 주최로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다.

스테판 커리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언더아머-스테판 커리 라이브 인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커리는 농구팬 2000여명을 만난 뒤 주니어 선수와 다문화 가정 유소년 등을 상대로 농구 클리닉을 연다. 또 세스 커리 팀과 미니 농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28일에도 스테판 커리의 일정은 가득하다. 스테판 커리는 오전 서울 강남구 언더아머 매장에서 비공개 팬미팅을 갖고, 오후에는 MBC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한다. '무한도전' 측은 통상 목요일에 녹화를 진행하지만 이날만큼은 스테판 커리를 위해 녹화 일을 하루 연기했다는 후문.

2009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골든스테이트에 입단한 스테판 커리는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정상에 우뚝 섰다. 특히 2015-16 시즌에는 NBA 사상 최초로 만장일치 MVP에 오르는 등 전 세계 농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테판 커리의 내한 소식을 접한 팬들은 "행사 못 가는데 무한도전에서라도 꼭 보고 싶다", "시청률 역대급일 듯", "무한도전 계 탔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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