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글로벌 텔레매틱스 시장 진출

입력 2008-01-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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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가전박람회 'CES'에서 글로벌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체인 '데스티네이터'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텔레매틱스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SK에너지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기술과 데스티네이터의 단말기 기반 내비게이션 기술을 결합, 휴대폰 및 내비게이션 업체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북경올림픽 전에 중국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SK에너지는 이번 제휴를 통해 휴대폰이나 내비게이션에 교통정보, 날씨 등의 실시간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용자들이 직접 생산해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TOBE'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TOBE를 통해 지도 다운로드, 시설정보 공유, 지역 검색, 친구 트래킹, 실시간 교통정보 업데이트 등의 새로운 기능들을 사용 가능하다. 또한 TOBE는 오픈 플랫폼이기 때문에 다른 콘텐츠 제공업자들도 자유롭게 활용 가능해, 향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에너지 Car Life 사업부 김도성 상무는 “우리의 최종 목표는 제공 채널과 지역에 관계 없이 한결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자사와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있는 데스티네이터와 함께 TOBE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무한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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