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코스피 지수는 4.91 포인트 하락하며 1826.23 포인트로 마감됐다. 비록 하락하며 음봉으로 마감됐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 덕분에 하락 폭은 축소됐다.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 공세는 여전한 가운데, 선물에서 7일 연속 매도한 것은 2005년 12월 이후 처음이었다.
평택촌놈은 이제 지수의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하고 매수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와 선물에서 매도를 지속하는 상황인데, 만일 기관마저 관망 또는 매도로 전환된다면 지수는 상당히 힘겨운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비중 40~60% 전략으로 대응하면서 우량주(절대가치 우량주, 바닥권 우량주) 1~2개, 개별주(조정 완료) 1개가 무난하다고 조언했다.
1월 2일자 기사에서 주장했던 것처럼 단기 하락, 중기 신저가 갱신, 장기 미지수라고 전망했던 관점과 같은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일 전망이 빗나가더라도 1900선이 회복될 때 확인 매수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정오영 대표는 "지수를 분석하는 요소 중에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은 최악의 국면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나마 국내 수급은 기관 덕분에 양호한 편"이라며 "그동안 기관의 지수방어노력이 없었다면 1750선은 벌써 이탈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량주는 지수연동형 종목을 배제하고, 장기투자를 전제로 분할매수 할 종목만 접근해야 된다"고 말했다. "개별주는 추세가 무너진 바이오 테마, 폭탄돌리기로 비유되는 대운하 테마, 도깨비처럼 비논리적 움직임을 보이는 북한 테마는 피해야 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모든 상품의 가격은 독점시장의 형태가 아니라면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주가도 결국은 동일한 원리가 적용된다"며 "주식격언 중에서 1번은 '수급은 모든 재료에 우선한다'는 것인데, 바로 지금 시점에서는 강력하게 인식해야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