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붓고 아프면 관절 손상 유발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의심해야

관절은 크게 연골과 관절액을 배출하는 활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관절 부위는 제법 연약하고 일평생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온갖 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관절에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관절통과 함께 붓기와 열이 동반되는 관절염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다발성 관절염을 특징으로 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에는 가장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보통 관절염은 노인에게 쉽게 발생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걸릴 수 있고, 잘못되면 관절이 파괴되어 관절 기능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현상에 의해 유발되는데, 외부로부터 체내에 침입하려는 해로운 이물질을 제거함으로써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세포가 어떠한 원인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변하여 우리 몸을 적으로 오인하고 공격하는 현상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세포가 신체의 관절 부분을 공격하면서 발생한다.

해당 질환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 호르몬 등이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출산 후나 냉기 등 신체적 스트레스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후 발병하기 쉬운 것으로 조사된다. 또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발병률이 더 높다.

이는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데,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수록 심화되므로 류마티스 관절염이라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우선, 초기에는 손과 발의 관절이 붓고 아프며 아침에는 관절이 뻣뻣해서 펴지지 않는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된다. 심해지면 활막의 염증을 중심으로 관절과 관절 주위 조직의 비가역적 손상이 일어나 관절의 변형과 운동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피로감, 전신 허약감, 미열, 체울 감소, 식욕 부진 등의 전신질환이나 류마티스 결절, 건조 각막 결막염, 상공막염, 류마티스 혈관염과 같은 여러 가지 합병증도 조심해야 한다.

최찬흠 이지스한의원 강남점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에 효과적인 한의학적 치료법으로는 면역약침요법이라는 방법이 있다. 약침요법은 기존의 침구치료와 한약치료를 결합하여 발전시킨 한의학적 치료법으로써, 한약물을 용도에 알맞게 정제하여 경혈에 주입함으로써 질환을 치료한다"고 전했다.

이어 "벌의 독주머니에서 추출한 봉독을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하여 사용하는 일이 많은데, 봉독은 항염증 작용, 신경계 효과, 심혈관계 효과, 항 세균 및 항 진균 작용, 혈류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데다, 체내의 면역력을 상승시켜 인체 스스로의 자가 치료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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