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한국 스페셜올림픽'에 임직원 자녀 봉사대 파견

입력 2017-07-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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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일 창원서 시상식 도우미ㆍ경기보조로 활동

▲경남 창원에서 25~27일 열린 제13회 한국스페셜올림픽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15명의 OCI 임직원 자녀들과 홍보·CSR부 오창우 상무(왼쪽 첫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OCI)

OCI가 발달 장애인의 스포츠 축제인 ‘스페셜올림픽’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OCI는 25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제 13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에 임직원들의 고등학생·대학생 자녀 15명을 자원봉사자로 파견했다.

스페셜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로 미국에서 시작된 대회다. 올해 한국 스페셜올림픽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달장애인 선수 1500명과 자원봉사자 500명 등이 참가한다.

OCI는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인식과 관심 확대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지난 2010년부터 8년째 이 대회에 임직원 자녀들을 봉사자로 파견해왔다. 올해 봉사자들은 전체 종목별 시상식의 도우미 및 경기 보조로 활동한다.

문병도 OCI 경영관리본부장은 “OCI는 장애인들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매년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며 “우리 임직원 자녀들이 이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깨달음과 봉사의 가치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OCI는 한국 대회뿐 아니라 2011년 그리스 아테네 스페셜올림픽, 2013년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2015년 LA스페셜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그동안 175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를 파견했다. 이에 대한 공로로 지난 2010년에는 스페셜올림픽 동아시아 지부로부터 자원봉사공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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