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내달 5일까지 저금리로 3000억원 규모의 '설날특별자금대출'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최근의 시중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저 7.4%의 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부산광역시 10대 전략산업 관련 기업, 울산광역시 4대 전략산업 관련 기업 및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업체 등은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동일기업 기준 대출한도는 최고 10억원, 대출기간은 기한연기를 포함하여 최장 5년 이내이며,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전결권 완화 및 한도산출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부산은행 이두호 여신기획부장은 "이번 자금 지원으로 지역업체의 설날 자금난을 해소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