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대부분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가 전일 대비 9.21% 상승한 2845원으로 장을 마감해 눈길을 끈다.
25일 코스닥 시장에서 큐브엔터는 엔터주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큐브엔터는 지난 11일 2280원에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큐브엔터의 강세는 그룹 비스트 출신 장현승과 걸그룹 씨엘씨(CLC)의 컴백, 비투비(BTOB) 솔로 프로젝트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18일 스타라인엔터테인먼트 인수 합병을 마무리하면서 내실을 다졌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JTBC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담당하는 제이콘텐트리가 전일 대비 3.36% 상승한 4305원, 하명희 작가의 '사랑의 온도', '겨울연가2' 제작 등을 알린 팬엔터테인먼트가 2.35% 오른 43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렇지만 매니지먼트사들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엔터업계 3대 매니지먼트사로 불리는 에스엠은 전일대비 0.57% 오른 2만6450원을 기록했지만 자회사 SM C&C는 5.05% 하락한 263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0.98% 떨어진 3만400원, JYP엔터테인먼트도 0.98% 하락한 7050원이었다.
여름 대목을 앞둔 시점이지만 영화 관련주들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CJ CGV가 전일 대비 0.84% 떨어진 7만1100원, 쇼박스는 3.73% 하락한 6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CJ E&M과 NEW는 각각 전일과 동일한 7만8400원, 818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