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자동화 양대 사업 호조’…LS산전, 2분기 영업이익 437억 원

입력 2017-07-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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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은 올해 2분기 매출 5883억, 영업이익 437억, 당기순이익 331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2.0%와 37.3%, 63.8% 신장된 실적이다.

LS산전의 주력인 전력과 자동화 사업은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중심의 IT분야 투자 증가가 계속됨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각 부문 기기(Device)사업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기업 중심 고객층 확대 효과가 본격화되며 실적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온 전력 인프라 사업이 국내 관급물량의 안정적 확보와 대형 민간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크게 개선됐다. 기존 캐시카우 사업과 미래 사업이 함께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관사업 집중 전략이 주효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LS메탈의 꾸준한 성장세 역시 실적에 힘을 보탰다. 동판재 사업 개편 작업이 완료된 데 이어 국내외 동관(銅管) 수요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매출 신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LS산전은 국내외 IT관련 투자 확대와 설비투자 개선,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등의 이유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2분기에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과가 나와 실적 개선은 물론 안정적인 성장세 유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분야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신규 해외 시장 개척, 철저한 수익성 중심의 리스크 관리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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