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KDR 차익거래' 서비스 개시

한화증권은 오는 9일부터 화풍방직KDR을 홍콩주식으로 전환하는 'KDR 차익거래' 프로세스 검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한화증권에서 제공하는 KDR 차익거래 서비스는 최초의 KDR인 화풍방직KDR을 홍콩의 화풍방직 원주로 전화주문을 통해 간편하게 전환해주는 서비스이다.

황성철 한화증권 고객서비스 팀장은 "화풍방직KDR을 매수해서 홍콩원주로 전환하기까지 2~5영업일이 소요되지만, 7일 기준으로 화풍방직KDR 주가는 2900원, 홍콩의 화풍방직은 0.56HKD(원화환산 주가 3343원)으로 DR과 원주간의 가격차이가 15% 이상 화풍방직KDR과 원주간의 가격차이가 일정수준 이상인 경우 충분히 투자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홍삼영 한화증권 중국주식 담당 연구원은 "홍콩 원주의 PBR이 1이 안되고, 주가도 0.55HKD정도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DR과 원주간의 괴리가 10% 이상이라면 차익거래를 적극적으로 시도해 볼만하다"고 조언하고 "홍콩원주의 거래량이 적으므로 500~3000만원 정도의 투자금액이 적절하고 DR전환 비율(1:50)과 홍콩 매매단위(4000주)를 고려하고 80DR단위로 매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DR이란 자국 주식시장이 아닌 곳에 주식을 상장하고자 할 때, 법률이나 기타 절차상의 복잡함을 해소하기 위해 주식을 증권예탁기관에 보관하고, 주식보관에 대한 증서(DR)를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도록 고안된 상품이다. 한국에 상장된 DR은 KDR, 미국에 상장된 DR은 ADR이다.

차익을 계산하는 방법은 [홍콩원주 가격*DR전환비율(50)*전신환 매도환율]이다.

한화증권 KDR 차익거래 서비스의 기타 문의사항은 한화증권 중국주식 담당(02-3772-7027)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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