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2분기 도봉순 효과에 호실적…영업익 490%↑ - 대신증권

입력 2017-07-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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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4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2분기 자기자본(IP) 투자 성공에 따른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6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화재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 28%, 490% 증가한 1019억 원, 104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IP 투자 작품인 ‘힘쎈여자 도봉순’, ‘맨투맨’, ‘품위있는 그녀’의 투자 및 유통 수익이 2분기 집중되면서 당사 추정치를 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메가박스의 2분기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해 전국 관객수 증감폭(-0.3%)보다 높았다”며 “평균티켓매출(ATP)과 매점 매출도 증가하면서 당사 추정을 6.4% 상회한 57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올 들어 직접투자한 작품들의 개별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다.

우선 힘쎈여자 도봉순은 JTBC 역대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했다. 국내 유통 후 넷플릭스에 추가로 유통될 방침이다. 사전제작 드라마인 맨투맨은 넷플릭스에 60억 원에 선판매된 상태로 평균 시청률 4%를 기록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12회 기준 시청률 8.9%로 도봉순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영화 박열은 43억 원 제작비 대비 관객수 240만 명을 기록, 약 250%의 투자ㆍ배급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 수익은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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