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LPGA투어 마라톤 우승앞두고 기상악화로 경기중단...공동 2위와 무려 4타차...전인지 공동 27위

입력 2017-07-2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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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29·한화)이 우승을 눈앞에 두고 기상악화로 경기가 중단됐다. 낙뢰가 예보돼 오전 5시에 플레이가 멈춘 상태다.

김인경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최종일 경기 14번홀을 끝내고 공동 2위인 렉시 톰슨(미국)과 저리나 필러(미국)을 4타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톰슨은 2개홀, 필러는 1개홀은 남겨 놓고 있다.

김인경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14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 19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반에만 버기없이 버디만 6개다. 후반은 파행진 중이다.

챔피언조에서 김인경과 함께 경기를 하고 있는 가진 ‘루키’ 넬리 코다(미국)는 2타를 잃어 13언더파로 순위가 밀려난 상태다.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은 15번홀 마친 현재 오전 5시45분 12언더파로 공동 8위에 올라 있다.

경기를 마친 ‘8등신 미녀’전인지(23)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76타(70-68-70-68)로 공동 27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5타(73-68-65-69)를 쳐 공동 20위에 올랐다.

이번대회는 세계랭킹 1, 2위인 유소연(27·메디힐)과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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