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없이 레이스했으니 푹 쉬고 싶죠”...올 시즌 KLPGA투어 2승을 올린 이정은6

입력 2017-07-2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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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축하로 물 세례를 받는 이정은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경기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파72·6566야드)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다음은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70-65-68)로 우승한 이정은6(21·토니모리)의 일문일답

-올 시즌 2승이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 우승기회라고 생각하며 집중했다. 샷이 잘 됐기 때문에 퍼트를 많이 신경 썼다. 13,14,15번홀 버디 기회를 놓쳐서 우승과 멀어지나 생각했는데 16번홀 위기를 넘기고 17번홀 버디를 기록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10번홀에서 기분은 어땠나.

홀이 많이 남은 상태라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오늘은 퍼트마다 다 넣으려고 쳤다. 지금까지는 우승은 못 해도 톱10안에 들자는 생각으로 했지만, 오늘은 달랐다. 오늘은 우승 아니면 꼴등이라고 생각으로 임했다.

-US오픈 경험이 도움이 됐나.

US오픈 코스세팅이 어려웠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어려운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US오픈 러프가 굉장히 길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 러프에서 어프로치샷을 할 때 쉬운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쉬는 2주는 어떤 계획.

월요일, 화요일은 푹 쉬고 수요일부터 체력훈련을 시작하면서 몸의 밸런스를 높여야 할 것 같다. 그리고 그 다음 주부터 샷감이나 퍼트감을 찾고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할 것이다.

-목표는.

2승을 했으니 3승을 목표로 임할 것이다. 하반기에는 메이저대회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메이저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이정은6
-체력적으로 문제는 없었나.

1라운드 때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었고 어지럼증도 있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는 적응이 돼서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느끼지는 않았다.

-오늘 날씨가 안 좋았는데. 대회 최소로 우승한다는 생각은.

그런 마음은 정말 1%도 없었다. 취소로 우승하면 굉장히 찝찝할 것이고 3라운드를 마치고 우승하면 그만큼 더 축하도 많이 받을 것으로 생각했다. 주위 분들에게도 무조건 치고 싶다고 얘기하고 스스로 다짐도 하면서 몸이 처지지 않게 준비를 했다.

-오늘 우승이 더욱 특별할 것 같은데.

매번 2승 문턱에서 무너졌는데 이번 대회에서 악순환을 깰 수 있어서 기쁘다. 1승과 2승은 분명히 다르다고 느끼기 때문에 앞으로 3승, 4승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년보다 비거리는 늘었나.

10~15야드 늘었다. 지금 평균 250야드 정도 나가는 것 같다.

-상반기를 평가한다면.

이 대회 우승하기 전에는 항상 60점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번에 2승도 달성했고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의미로 80점을 주고 싶다.

-상반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번 대회 17번홀(파3)다. 이 버디퍼트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17번홀에서 떨리지는 않았나.

굉장히 많이 떨렸다. 퍼트라인을 잘못 읽는 게 아니라 스트로크가 안 돼서 버디를 놓치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는데 이전 홀에서 딱 그랬다. 그래서 많이 떨렸지만 아슬아슬하게 들어가서 만족하고 있다.

-올 시즌 갖고 싶은 타이틀이 있다면.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대로 유지해서 대상을 타고 싶다. 상금순위는 2위여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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