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오의 주가가 4000만주에 달하는 유상증자 물량의 추가 상장을 앞두고 사흘째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엠피오는 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205원(14.75%) 떨어진 1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퇴출 위기에 처한 엠피오는 지난해 10월 총 4000만주, 304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해 62.84%의 청약률을 보였다.
이후 다이아몬드 사업 진출로 2000원대의 주가를 회복한 엠피오는 나머지 실권주 물량을 제3자배정 제3자에게 배정키로 해 300억원의 자금을 조달, 퇴출 요건을 피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오는 9일 이들 유상증자 물량에 대한 추가상장 공시가 4일 나오면서 주가는 8일 현재까지 사흘째 내리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고 있다. 유상신주의 발행가는 780원으로 현재가 대비 약 400원의 차액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