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동시간, 비정규직 축소 등 현안 해결 적임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서울 출신인 김 후보자는 한국방송통신대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서강대 경제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서울 무학여중 2학년 때부터 농구 선수로 뛰어 무학여고를 거쳐 서울신탁은행(서울은행)에서 3년간 선수생활을 하다가 은퇴했다. 이후 은행원으로 변신한 후 서울신탁은행 노조 간부와 여성 최초로 전국금융노조 상임부위원장을 지낸 이색 이력의 소유자다.
김 후보자는 제17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19대와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3선 의원이다. 17대와 19대 국회의원 시절 각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과 위원장을 지낸 바 있으며 오랫동안 금융노조에서 활동해 ‘노동계 마당발’로 불릴 정도로 노동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김 후보자 발탁 배경에 대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노동 문제와 노동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폭넓은 친화력을 바탕으로 이해관계 조정 능력이 탁월하며 검증된 정무 역량으로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각종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다”며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시간과 비정규직 축소 등 노동 현안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