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8일 서울환율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938~943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940원선에서 박스권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은행은 "940원 이상의 매물공급과 추격매수 부재로 박스권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940원대의 거래가 지속되고 930원 중반대의 매수세 확인되며 935원과 940원에서의 바이&셀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935원 레벨이 깨지지 않는 이상 은행권의 숏플레이 기대하기 힘든 만큼 935원과 945원의 박스권 거래 단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NDF시장은 뉴욕증시 저가 매수로 반등 성공해 940원대의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뉴욕시장은 12월 비농업무문 고용이 1만8000명(예상 7만명)으로 확인되고, 실업률이 전월대비 0.3%증가한 5.00%로 발표됐다.
이로 인해 오는 30일로 예정되어 있는 FOMC에서 0.5%P의 급격한 금리인하 전망이 확산되기도 했으나, 인플레이션이 점점 더 중요한 이슈로 부각, FRB가 공격적 금리인하를 유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