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배지 발행

입력 2017-07-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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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배지.
우정사업본부의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계획이 전면 철회돼 논란이 되는 가운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배지가 오늘부터 발행된다.

금색과 은색 2개의 배지를 한 세트로 구성한 이 제품은 24K 순금과 크롬으로 배색해 제작됐다. 박 전 대통령 초상에 메탈그래픽을 흑진주로 도금해 표지를 장식했다. 내부 명제와 휘호는 크롬 도금했다.

출시에 앞서 배지 보급을 위한 ‘박정희 배지달기 운동본부’가 지난 14일 결성됐다. 운동본부의 대표로는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추대됐다. 신 회장은 박 전 대통령 둘째 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의 남편으로, 박 전 이사장 역시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신동욱 회장은 지난 16일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배지 1호'를 김종필 전 총리에게 전달했다. 2호 배지는 박정희 대통령 장조카 박준홍 자유민주실천연합 총재에게 전달됐다. 신 회장은 “박 전 대통령 장남 박지만 EG 회장에게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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