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이하 와이지)의 올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21일 현대차투자증권은 와이지에 대해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 주가는 당초 4만4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651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5%, 12.3% 하락한 수치다.
현대차투자증권 유성만 연구원은 "와이지 소속 뮤지션들의 2분기 일본 활동이 많았지만, 이에 대한 실적은 3분기부터 반영된다"며 "작년 2분기에는 중국 공연매출(빅뱅 공연 8회)이 크게 반영 되었지만, 올해는 사드 이슈 등으로 중국 공연 매출이 전무했다. 다만 디지털 콘텐츠의 매출 증가 및 소속 배우들의 광고 수입증가 추세는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에는 지드래곤 돔투어(5회) 및 태양의 일본투어(4회)가 예정되어 하반기에 실적 모멘텀 기대되며, 블랙핑크도 일본 진출을 시작하는 등 아티스트 라인업이 강화되고 있다. 네이버와의 협력 결과도 올해 하반기부터 구체화 될 것이고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 주가 회복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