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채권시장 금리는 3년 만기 이하 단기물은 하락한 반면, 5년 이상 장기물은 금리상승세를 보인 혼조세로 마감됐다.
미국 고용지표 쇼크 등 대외 여건은 우호적이었지만, 연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은행채 발행 등의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금리 하락은 제한적이었고, 시장 참여자들도 거래에 소극적이었다.
한편 전일 미국채금리는 작년 12월 미 실업률이 5%로 급등함에 따라 연방기금(FF) 금리 50bp 인하 가능성이 증폭되면서 0.03%~0.08%포인트 하락했다.
7일 증권업협회 최종수익률 고시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5.82%를 기록했다.
반면 국고채 5년물은 0.01%포인트 상승한 5.89%를,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역시 0.05%포인트씩 상승하면서 각각 5.88%와 5.86%를 나타냈다.
외국계 은행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통안증권 364일물과 2년물은 각각 0.04%포인트와 0.05%포인트 하락하면서 각각 5.76%와 6.08%를 기록했다.
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CD금리는 오래간만에 상승을 멈추고 보합세로 마감됐다. CD 91일물은 금리 변동없이 전거래일과 같은 5.86%를 나타내며 마감됐다.
7일 KTB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상승한 105.51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은행과 투신이 각각 4천299계약과 1천514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증권이 4천981계약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만7643계약, 미결제약정은 전일 보다 소폭 늘어난 14만4205계약이다.
베이시스는 -0.18, 괴리율은 -0.1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