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효성 대표이사 취임…책임경영 차원

입력 2017-07-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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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전 회장 이어 대표직에…3세 경영 본격화

조현준<사진> 효성 회장이 20일 ㈜효성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부친 조석래 전 효성 회장에 이어 ㈜효성의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3세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날 효성그룹은 ㈜효성이 조 회장과 김규영 사장 등 2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신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지난 14일 조석래 전 회장의 사임에 따라 김규영 사장의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돼 왔다.

이번 조 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은 효성이 최근 2년 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조 회장의 체제가 안정화된 상황에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 회장은 성과중심의 조직체계 개편, 경영시스템 개선, 스판덱스∙타이어코드∙중공업∙정보통신 등 주력사업 부문의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등 회사를 성장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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