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수력발전소 소장, 발전소 옥상서 목매 숨진 채 발견…폭우 떄 '수위조절 실패' 책임 논란

(사진제공=괴산군)

20일 낮 12시10분께 괴산 수력발전소 소장 A 씨가 발전소 옥상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직원들이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직원들은 "점심을 먹기 위해 소장실에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아 확인해보니 사무실 건물 옥상에서 숨져 있었다"라고 진술했다.

괴산 수력발전소 소장 A 씨의 시신은 괴산성모병원에 안치됐으며, 발견 당시 유서는 찾을 수 없었다.

앞서 괴산 수력발전소는 지난 16일 내린 집중호우 때 홍수 조절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일부의 지적을 받아왔다.

일부 주민들은 괴산 수력발전소가 수문 여는 시기에 실패해 하류 지역의 피해를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괴산 수력발전소는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수문을 개방했다고 반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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