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박탐희 마당발 인맥, '연예계 사랑꾼 부부'는 누구?…임정은 "내 남편 송중기 느낌" 자랑

입력 2017-07-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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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택시' 방송 캡쳐)

배우 박탐희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인맥을 과시했다.

박탐희는 1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TAXI(택시)'에 배우 임정은과 함께 '악녀 전문 배우'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탐희는 배우, 엄마, 아내로서의 '여배우의 3중생활'에 대해 털어놓았다.

박탐희는 이날 자신의 결혼 뒷이야기를 전하는 과정에서 연예계 마당발 인맥을 과시했다. 특히 박탐희는 션·정혜영, 기성용·한혜진, 정조국·임성은 등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들과의 인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고 사랑꾼 부부'가 누구냐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박탐희는 "솔직히 다 해당한다"고 답했다. 박탐희는 "션·정혜영 부부는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대로 정말 그렇게 산다"고 말했다.

또 박탐희는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인 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에 대해 "한혜진이 너무 잘한다. 남편을 섬긴다. 굉장히 받들어 주고 내조를 잘 하는 친구"라고 언급했다.

정조국-김성은 부부에 관해서 박탐희는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표현을 되게 잘 하는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박탐희는 배우 유선 부부의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박탐희는 "유선이야 말로 사랑꾼"이라며 "특히 유선 부부는 둘 다 서로 노력하는 느낌이다. 잘 보이고 싶어서 노력하고 잘 해주고 싶어서 이벤트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박탐희는 "얼마 전 유선 생일 때 남편이 이벤트로 꽃을 보내줘서 유선이 울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영자는 "결혼 10년 차에 연애기간도 길었는데 어떻게 그러냐"며 감탄했다.

이 밖에 박탐희는 엄지원 부부와 박지윤·최동석 부부네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박탐희는 "친구들 덕에 세상 사람들 다 그렇게 사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이런 친구들을 만났어야 했다. 다들 '결혼은 미친 짓'이라고 했다"고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임정은은 자신의 3살 연하 남편을 "송중기처럼 뽀얗고 감우성 분위기가 나며 송승헌처럼 진한 눈썹에 도톰한 입술을 가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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